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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소아정형 - 평발

[동영상] 소아정형 - 평발

우리 아이 발뒤꿈치가 밖으로 휘어 보이고 발바닥 아치가 무너진 평발이라 혹시라도 X자 다리나 척추측만증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지금이라도 비싼 교정 깔창을 맞춰야 할지 부모님들의 걱정이 크실 텐데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으로 치료가 필요 없는 ‘유연성 평발’과 꼭 치료해야 하는 ‘병적 평발’을 집에서 간단히 구별하는 자가진단법부터 소아정형외과 교과서가 밝히는 교정 깔창의 의학적 진실까지, 서울석병원 정형외과 이기석 병원장이 명쾌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영상 핵심 Q&A

 

 

Q1. 아이 발뒤꿈치가 밖으로 휘어 보이는 소아 평발, 방치하면 X자 다리나 척추측만증이 되나요?

A. 만 3세 소아의 80~90%는 관절과 인대가 유연해 평발 형태를 보이지만, 성장하며 뼈와 인대가 단단해지는 만 10세경이 되면 그중 80~90% 이상에서 자연스럽게 발바닥 아치가 형성됩니다. 이후에도 아치가 낮게 남는 경우 대부분은 뼈의 기형이 없는 일종의 ‘체질(유연성 평발)’이므로, 이를 방치한다고 해서 X자 다리나 척추측만증 같은 체형 불균형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통증이나 운동 기능에 전혀 지장이 없는 유연성 평발은 스포츠 활동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별도의 치료 없이 안심하고 지켜보셔도 됩니다. 

 

Q2. 치료가 필요 없는 ‘유연성 평발’과 꼭 치료해야 하는 ‘병적 평발’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A. 가정에서 아이의 엄지발가락을 위로 젖혀 당겼을 때나 까치발(뒤꿈치 들기)을 서게 했을 때 발바닥에 아치가 생기고 밖으로 휘어 보이던 발뒤꿈치가 일자로 곧게 정렬된다면 치료가 필요 없는 ‘유연성 평발’입니다. 반면 ▲발뒤꿈치로 걷지 못하는 ‘아킬레스건 단축’ ▲발뼈끼리 붙어 관절이 움직이지 않고 통증을 유발하는 ‘강직성 평발’ ▲뇌성마비·근육병 등 신경·근육 불균형으로 변형이 고정된 ‘병적 평발’은 구분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아킬레스건이 짧은 경우에는 무릎을 펴고 발을 일자로 둔 상태에서 종아리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되며, 강직성 및 병적 평발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Q3. 소아 평발 교정을 위해 맞춤형 깔창(보조기)을 착용하는 것이 아치 형성에 효과가 있나요? 

A. 발의 아치는 근육과 힘줄이 스스로 긴장해 발을 띄워야 형성되는데, 깔창은 단순히 신발 바닥만 높여줄 뿐 근육과 인대의 지지력을 키워주지 못하므로 아치 형성이나 교정 효과가 없습니다. 소아정형외과 교과서에서도 보조기(깔창)는 실제 통증이나 심한 굳은살 등 현재 증상이 있는 발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적용해야 하며, 무증상 유연성 평발의 교정이나 성인기 체형 문제 예방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깔창 착용은 오히려 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아이에게도 정신적·발달적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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