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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칼럼] 나에게 맞는 운동화는 어떻게 고를까요?

[의료진 칼럼] 나에게 맞는 운동화는 어떻게 고를까요?

달리기는 다른 어떤 장비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좋은 운동이기도 하지만, 적당한 운동화를 선택해서 착용하는 것이 발, 무릎,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좋은 운동 효과를 내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마라톤을 좋아하시나요? 알맞은 신발부터 고르세요.

 

- 그레고리 카로니스(Dr. Gregory Caronis)

 

더운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선선해진 날씨에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며, 달리기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달리기는 다른 어떤 장비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좋은 운동이기도 하지만, 적당한 운동화를 선택해서 착용하는 것이 발, 무릎,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좋은 운동 효과를 내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의 내용은 마라톤을 즐기는 정형외과 의사가 추천하는 본인에게 맞는 좋은 운동화를 고르는 법에 대해 소개한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달리기를 좋아하시는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라톤을 완주 했을 때의 쾌감이란 다른 어떤 운동에서 느끼는 그것보다도 강렬하다.  몇개월간의 준비, 단계별로 계획된 훈련, 양다리에 뻗치는 근육통에 화끈거리는 발바닥, 이 모든 것들이 결코 잊지 못할 최고의 스포츠 경험으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정형외과 의사이면서 철인삼종경기를 즐기는 스포츠인으로서 저자가 그간 경험했던 달리기 육상선수에서 흔히 보이는 정형외과적 문제점과 이러한 문제 없이 마라톤 완주를 위한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방법 등을 기술하고자 한다. 부디 독자들은 이 정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 및 훈련을 하여 달리기, 마라톤을 좀 더 편안히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발 및 발목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많은 환자들이 달리기 도중에 다쳐 병원에 오는 것을 보게된다. 대개는 체계화된 훈련 계획이나 준비 없이 달리는 거리를 너무 갑작스럽게 늘이거나,  달리는 속도를 너무 갑작스럽게 올려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적당한 장거리 달리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알맞은 운동화를 골라서 신는 것은 보다 편하게 잘 달리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달리면서 생길 수 있는 신체 손상을 방지하는데 중요하다. 스포츠 활동 도중에 우리 몸의 발, 발목, 다리는 굉장한 힘을 받게 된다. 실제로 달리거나 점프를 한때 우리의 한쪽 다리에는 체중의 3배에서 5배의 힘이 한번에 실리기도 한다.단을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성장이 끝나면 통증도 사라지며, 휴식과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올바른 운동화 고르는 법

미국 정형외과 학회에서는 달리기, 마라톤 선수가 알맞은 운동화를 고를 때 유념해야 할 점을 소개하고 있다.


  • 신발 사이즈는 일을 마친 저녁 때나 운동을 끝내고 난 다음에 신어보고 골라라 (대개 아침에는 발이 붓지 않고 하루 종일 일한 다음이나 운동하고 나서 붓는다. 아침에 맞는 사이즈는 실제 운동 중에는 작아지고 꽉 끼일수 있다.)
  • 아주 딱 잘 맞는 신발을 골랐다면, 신발을 살때 신었던 양말을 꼭 착용하라.(다른 양말을 신으면 양말 두께가 달라서 신발이 꼭 작거나, 헐렁하게 느껴질 수 있다.)
  • 뒷꿈치가 잘 맞는 지 확인하라.(뒷꿈치를 잘 감싸 주어야 신발이 안정감 있게 발을 잡아줄 수 있다.)
  • 가장 긴 발가락과 신발 앞쪽 끝에 적어도 1에서 1.5cm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 신발 앞쪽 볼에 발가락을 꼼지락 거릴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확인하라.(그렇지 않으면 발가락을 못 움직여서 쥐가 날수도 있다.)
  • 신발을 사기 전에 한번 신고 딱딱한 바닥 푹신한 바닥 보두 딛어 보라 (어떤 신발은 딱딱한 바닥에서는 편한데 푹신한 바닥에서는 불편하거나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 신발 끈을 꽉 잡아매서 신발을 발에 꽉 밀착시켜서 편안한지 확인하라.



전문 운동화를 고르는 팁

최근 런닝화는 그 기능이 많이 향상되었고, 인체 공학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그 기능별로는 3가지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 쿠션 혹은 보통 런닝화라 불리는 제품은 발의 내측 아치가 높거나 약간의 경직성을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계된 제품이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회외형”이라 불리며, 발바닥이 약간 엄지 발가락 쪽으로 향하는 부류이다. 이 제품은 대개 신발의 중간 아치 부분과 뒤꿈치 쪽에 푹신한 폼(foam)이나, ethylene vinyl acetate(EVA)라는 플라스틱이 덧대어져 있다. 합성 소재로 다양한 강도를 지니게 제작이 가능해서 신발에 적당한 쿠션을 제공할 수 있다.
  • 안정성 제공 런닝화는 달리는 도중에 발의 내측 아치가 쉽게 무너지는 분들에게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제품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회내형”이라 불리며, 발바닥 내측 아치가 무너지면서 발바닥이 약간 새끼 발가락 쪽으로 향하게 된다. 장거리 달리기를 위해서는 내측 아치를 잡아주는 신발이 필요하다. 안정성 런닝화는 대개 두 세 겹의 폴리우레탄 (gray polyurethane) 재질이 내측 아치 부분과 뒤꿈치 부분에 보강이 되어 “회내형” 부류의 사람들의 발이 달리면서 내측 아치가 무너져서 평발이 되는 것을 잡아줄 수 있다. 폴리우레탄 재질이 들어가서 EVA 재질이 들어간 보통 쿠션형보다는 무거운 단점이 있다.
  • 움직임 조절형 런닝화는 “아주 심한 회내형”을 위해서 고안된 제품이다. 앞선 두 제품보다 더 안정성에 신경을 쓴 제품으로 심한 평발이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에게 효과적이다. 이 런닝화에는 발뒤꿈치 안쪽에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보강이 되어 있다. 런닝화 바깥 부분에 탄소 고무나, 공기를 주입해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고무를 덧대어 제작된다. 탄고 고무 제품은 신발이 다소 딱딱하고 무겁지만, 내구성은 더 좋아진다.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고무 제품은 보다 부드럽고 가벼우면서 안정감은 덜하지만 더 푹신한 장점이 있다. 

 


적당한 운동화를 고르는 단계

자신에게 적당한 런닝화를 고르는 첫 번째 단계는 우선 전문 의료진을 만나서 자신이 회내형인지 회외형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스스로 어떤 유형인지 확인해 보는 방법은 젖은 발로 마른 땅을 디뎌 자신의 발자국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발자국이 넓게 퍼져 있다면, “회내형”이 될 것이고, 발 안쪽 아치 부분이 찍히지 않고 서 있을 때 발 내측 아치가 땅에 닿지 않는 다면 “회외형”에 해당된다.

 

자신이 어떤 유형에 해당되는 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적당한 런닝화를 고르는 첫 단계이며, 이런 회내형, 회외형의 발 유형은 장시간 달리기를 하는 경우 더 심해져서 발에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달리는 동작에서 발의 운동 양상을 보행분석 검사를 시행해 알아 볼 수도 있다. 또한 런닝화 전문 판매점의 직원이 고객에 가장 알맞은 상품을 선택해 줄 수도 있다.


런닝화를 정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도 필요한데 EVA 재질로 만들어진 보통 쿠션화는 200Km 정도를 달리고 나면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고 약 800Km 정도를 달리면 충격 흡수 능력의 45% 정도가 소진된다. 대략적으로  55,000을 자기 체중으로 나누면 런닝화 한 켤레의 수명을 계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자신의 몸무게가 70kg이라면 약 800km정도 뛰고 나서 새 런닝화로 바꾸는 것이 좋다.

 

만일 마라톤 완주를 준비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 정보가 자신에게 가장 좋은 런닝화를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혹 지금 신고 있는 런닝화가 있다면, 위 공식에 대입해서 적절할 시기에 자신에게 맞는 런닝화를 구비해서 장시간의 달리기로부터 우리 몸을 발을 무릎을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원문 보기 ▷ http://www.anationinmotion.org/ortho-pinion/prarie-grove-marathon-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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