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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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주신 내용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일단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면 상완골 및 요골 골절이 있었고 이에 피부 절개 및 금속판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한 것으로 보이며, 요골 신경의 일시적인 마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당시 신경 근전도 검사를 시행했다면, 요골 신경이 상완골 골절 부분에서 손상이 생겼던 것인지 요골 부분에서 생겼던 것인지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당시의 신경 근전도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당시의 진찰 내용을 바탕으로 신경의 손상 부분이 상완골이었던지 요골 부분이었던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이고 골절이 다 붙었다면, 또 모를 다른 손상 등을 생각하면 금속판 및 나사못 제거술을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상완골 부분은 이전의 신경 손상과는 별도로 조심해서 제거할 경우 요골 신경의 손상이 또 생길 확률이 아주 높지는 않을 고로 생각 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골 부분의 골절이 아래팔 중간 부위의 골절이었다면, 수술 당시 요골 신경의 일시적 손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골절 유합술 이후에 금속판 나사못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요골 신경 손상이 발생할 위험성이 적지 않아서 굳이 이런 위험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제거술을 권유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상완골은 모르겠으나, 요골 골절이 아랫팔 중간 부위 이었다면, 이 부분의 금속판 나사못 제거술은 혹시 모를 요골 신경 손상의 위험성으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원위 요척골 탈구는 진정 탈구인지 척골의 원위부가 삐뚤어진 것인지 파악해서 교정할 수 있으면 교정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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